Ancy, in Gumi
구미현장의 첫 인상은 단조롭고 어둡웠던 기존 신축건물을 탈바꿈하여 외부파사드에 대한 대표님 두 분의 로망을 실현한, 완벽히 새로운 공간 카페안시 구미점을 소개합니다.
충분한 작업공간이 되어야함과 동시에 카페의 얼굴이 되는 커피바는 설계시 가장 신경을 쓰는 공간임에 틀림없어요. 전체적인 무드가 가벼워보이지않도록 가게의 1/4정도를 차지하는 기다란 카운터를 정면에 배치해두었습니다. 좌석은 벽의 모서리를 둥그렇게 굴려 각을 없애주고, 그 각에 맞추어 둥근 쇼파를 배치해두었어요.
답답했던 기존 샷시를 철거하고, 외부의 여유로운 풍경이 내부에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클리어창으로 변경했습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외부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커다란 창이 낮에는 안에서 외부의 풍경을 보기위한 역할이었다면, 저녁부터는 내부의 요소들이 액자처럼 외부에 비춰지는 역할로 변화됩니다.
Design
Interior
Space
Cafe
Site
Gumi, Gyeongsang
Date
August,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