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daddy, in Sinchon
신촌역과 서강대 사이에 위치한 10평 남짓한 작은 카페를 새로이 그렸습니다. 마치 일본의 작은 골목안에서 오래도록 질리지않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으면 했어요.
패브릭 어닝을 설치하면 간단하고 편하지만, 좁은 평수일수록 조그만 디테일도 포기할 수 없어요. 우드샷시의 분위기를 살려 나무처마를 디자인해두었습니다. 크지않은 공간에 큰 기둥이 곳곳에 박혀있고 필요한 기계류들이 확정되어있어서, 그들이 기존 위치에 있으면서 가장 예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복도폭을 최대로 넓혀주고, 잠깐 대기하고 앉아있을 수 있는 미니멀한 벤치를 제작했습니다.
홀 카운터와 지하 작업실로 내려가는 공간, 손님의 오더공간과 2층 좌석으로 올라가는 공간 등 좁은 평면 내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참 많았던 현장입니다. 작업이 불편하지않도록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불필요했던 집기들을 빼면서 손님공간도 넓게 확보해주었어요.
Design
Interior
Space
Cafe
Site
Sinchon, Seoul
Date
April,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