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의 건축주가 처음 요청하셨던 내용은 가족이 함께 놀러왔을 때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놀 수 있고, 또 어른들은 어른들 대로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가족 단위의 숙박객을 고려한 생각이셨던 것 같지만 저희는 이게 모든 여행객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공간적 테마라고 생각했어요.
세상 밖으로 나오지못하고 마음 속 저 깊이에 자리잡은 동심을 일깨울 수 있는 낭만의 요소라고 생각했거든요.
스테이 자하는 춘천역과 춘천 레고랜드 인근의 작고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레고와 동심이라니… 마치 레고와 같은 공간이 되면 말그대로의 행복을 담아낼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함께의 행복을 가지되 혼자만의 시간과 차분함을 가진 공간.
그래서 스테이 자하는 '함께하는 즐거움과 혼자만의 평화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는 확실한 방향을 가지고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공간의 이름인 '자하(zaha)' 는 'Zen alone, Happiness along'의 준말입니다.
'혼자만의 평화, 함께하는 행복' 이라는 처음의 방향성을 그대로 담은 이름이죠.
라이프이즈로맨스(LIIR)가 생각하는 차분하고 고요한, 평화로운 상태를 어떻게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평화로운 마음에 다가서는 수행의 의미를 담은 '선(zen)' 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어요.
자하의 로고는 홀로 서 있는 작은 산과 함께 줄지어 있는 산맥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혼자 우뚝 서 있어도, 함께 어우러져 있어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통해
혼자여도, 함께여도 좋은 우리의 모습을 은유했습니다.
우리는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늘 곁에 다정한 사람들이 머물길 바라죠.
우리의 어린 마음 같은 공간을 그렸습니다.
Zen alone, Happiness along, 혼자만의 평화, 함께하는 행복, Z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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