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o, Pyeongchang

 


Interior

Branding

Landscaping


Space

Stay


Address

Pyeongchang


Date

May, 2023

Godo, in Pyeongchang


스테이의 이름인 ‘고도’는 건축주가 마음속에 품고 있던 이름입니다. 

평창의 평균 해발 고도는 700m, 인간과 동물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높이라고 해요.  

그렇기에 평창에 있는 ‘고도’라는 이름에는 머무는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은근히 드러납니다.


작은 산자락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여러 채의 집들 중 조금도 특별할 것 없는 곳,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붉은 벽돌과 박공 지붕.

‘고도’의 첫인상은 평범함 그 자체였습니다. 


라이프이즈로맨스(LIIR)는 이 집이 가진 ‘평범함’을 그대로 살려 

가장 단순하고 평범한 것을 통한 특별한 휴식의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모순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카페나 스테이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화려하고 특별한 것들로 치장한 공간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곳에서만큼은 호들갑스럽지 않은,  온전히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극히 평범한 이 집을 선택한 사용자들이 오히려 특별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평범한 것들로부터 만들어지는 단순하고 온전한 행복. 

행복의 고도 위에 단단히 쌓아올려진 아름다움, 이곳은 고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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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Interior

Branding

Landscaping


Space

Stay


Address

Pyeongchang


Date

Ma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