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HAYYO
YEONGDEOK , 2023
ARCHITECTURE / INTERIOR / BRANDING / LANDSCAPING
STAY HAYYO
YEONHDEOK, 2023
ARCHITECTURE / INTERIOR / BRANDING / LANDSCAPE
단단한 두 개의 큐브, 담 너머의 공간을 상상하게 만드는 미지의 입구.
수평으로 길게 펼쳐진 형태의 길을 따라 가도록 만들어진 의도된 기다란 진입부는 두 개의 집이 시작되고 나누어지는 동선 구분의 역할과 동시에 현실에서 이상으로 들어서는 완벽히 새로운 공간의 시작이라는 감각적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반짝이는 까만 밤의 바다 위 등대로 향하는 방파제길을 표현한 진입부는 아름다운 영덕의 바다를 담아내며 사용자들을 새로운 공간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덕 강구항에서 멀지않은 바다의 수평선을 마주하는 이 곳의 이름은 ‘해요’ 입니다.
바다 해, 작을 요 ‘커다란 바다 앞 한없이 작은 집’ 이라는 의미의 이 집은 한평생 영덕에서 나고자란 건축주의 낭만을 꾹꾹 눌러 담아 만들어졌어요.
‘해요’를 설계하기 시작했을 때는 2022년 1월로 covid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시점이었는데요, 모두가 집 밖을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던 시기이면서도 그 어느때보다 집 밖으로 나가고 싶은 열망이 크던 시점이었죠. 건축주분께서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는 안전하면서도 바다와 하늘에 맞닿을 수 있는 공간을 바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크게 두가지 키워드를 컨셉으로 잡고 이 공간을 디자인 했습니다. 컨셉은 각각 ‘은신처’ 그리고 ‘산책’ 이었습니다. 시각적, 물리적으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은신처로 느껴질 수 있는 단단하고 막힌 형태의 파사드를 구성하면서도 사용자가 진입부터 실내 공간경험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건축적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계획이었어요. 불안과 욕망을 달래면서도 차분히 나의 오늘에 대해 생각하고 아름다운 영덕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책과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작은 상상에 즐거운 경험이 더해지며 우리는 우리만의 은신처를 향한 산책을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따스한 상상의 공간, 여기는 스테이 해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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