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의 하얀 유리의 성, 루미케익의 새로운 공간의 건축과 공간디렉팅을 진행했습니다. 1층과 2층은 루미케익의 스토어공간과 쿠킹클래스, 3층부터 5층까지는 스킵플로어로 전개되는 각각 다른 구성의 주거공간이 위치합니다.
벽면의 노출콘크리트의 무드를 살리면서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싶은 건축주의 니즈에 맞춘 카운터 마감을 제안드렸습니다. 러프한 질감에 더해진 따뜻한 아이보리컬러의 석재마감, 우드 입면 포인트와 스테인레스 상판 등의 상반된 자재들의 조화를 그렸습니다.
건물의 형태를 따라 루미케익의 홀 공간은 기울어진 벽면을 따라 나있는 긴 창과 정면의 큰 창을 통한 다양한 각도에서 들어오는 자연채광으로 풍성한 빛의 그림자가 그려집니다. 홀 공간의 중심에 박혀있는 형태의 통 유리 계단실은 오브제의 역할과 더불어 커다란 조명박스로 활용됩니다.
